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도에 갇힌 사람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 28. 08:30 같이 보고픈 것들

춥다 못해 지겹다.

 

1112월까지는 이것이 겨울이 맞는지... 영 춥지 않더니만 1월 중순 들어 급 추워지더니 엄청난 한파가 몰려왔다.

 

연일 기록적인 영하권 날씨를 보이고 있고 한파주의보, 한파 경보등 기상예보도 심상치 못하다.

 

특히 서울에 불어닥친 한파는 한강물까지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고 한창 사람들로 붐빌 시내도 추위의 영향인지 한산했다.

 

그보다 더 심한 건 지방이었다. 한파에다 눈까지 많이 내려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여기에 제주도는 더 난리다.

 

30년만의 폭설로 여행객들이 한 순간 난민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제주공항은 전쟁터의 모습을 방볼케하고 있다.

 

더구나 결항된 항공기의 정상적인 운행이 제개되기 까지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그 피해와 파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대처와 아쉬움이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다.

 

공항과 항공사측에서 이렇다할 대비책을 마련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잘 곳이 없어 공항에서 노숙 아닌 잠자리를 청하는 사람들에게 박스 하나를 만원돈 주고 사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또 공항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도 터무니 없는 택시 요금과 버스 요금으로 두 번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물론, 이런 기상악화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태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강행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천재지변 상태에서 공항과 항공사측에 고객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건 아니냐는 반성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불편을 감소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