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현수막, 포상 신고로 최대 300만원까지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3. 7.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소음공해, 환경오염 등 우리의 일생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불법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그리고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우리의 삶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거리를 다니다 보면 대리운전이다,

 

아파트 분양이다, 헬스장 광고 다 해서 흉물스럽게 내걸려있는 현수막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보기도 안 좋고 시선을 방해해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불법현수막과의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는 지자체가 직접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공무수행 중이라고 써붙인 트럭을 타고 사다리와 장대같은 것에 가위나 칼을 이용해 철거하는 장면을 우리는 가끔 목격했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한계가 있었다.

 

불법현수막 제거에 인원과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시민 제보다.

 

시민 제보와 함께 불법 현수막을 직접 제거해 가지고 오면 신고포상금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이같은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자 서울시는 보상 한도를 높여 월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동참하는 자치구의 수도 늘어날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개당 2천원씩 계산했을 때 1500개까지 불법현수막을 거둬들일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될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기회로 인식되기만 한다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