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 주 경기장에 성화대 놓을까? 말까?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3. 8. 19:30 같이 보고픈 것들

올해는 올림픽이 있는 해다.

 

벌써부터 흥분되고 기대된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과 경쟁하며 우승을하고 감격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일이 올림픽 때마다 봐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다.

 

벌써 한 참 전이 됐지만, 1988년 올림픽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림픽의 꽃은 성화다.

 

올림픽 정신을 담고 있고, 매 대회 개회식때마다 마지막 성화 봉송자와 성화대의 성화 점화 방식은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88년 올림픽때도 그랬고, 그래서 그 당시 평화의 상징으로 날렸던 비둘기가 성화대 앉아있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는데 전세계적인 비난도 일부 감수해야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이웃 나라 일본이 이런 성화대와 관련한 구설수에 올랐다.

 

일본은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다음으로 열릴 2020년의 올림픽 개최지다.

 

이에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주 경기장을 새로 짓고 있다.

 

그런데 주 경기장에 성화대가 빠진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에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물론, 지금이라도 성화대를 설계하고 추가하면 되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거기다 국민들에게 세금 낭비라는 쓴소리를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고 경기장 밖에 지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동안 성화대가 밖에 있던 적은 없다며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가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잘 준비할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