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모두 상한 걸까?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9. 11. 1. 08:04 같이 보고픈 것들

산지 얼마 안 된 식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냥 버린 경험이 많이 있으실겁니다. 과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모두 상한 걸로 봐야 하는지, 무조건 버리기 전에 일단 확인을 할게 있다고 하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걸 먹어서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기분 탓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먹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음식으로 변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식품을 살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는게 유통기한입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은 이 식품이 만들어진 뒤에 유통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 즉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일종의 마감일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보관만 제대로 했다면 드셔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식품을 먹을 때나 버리기 전에 확인하셔야 될것이 소비기한입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기한인데, 보관상태나 제품에 따라서 다르긴하지만 보통, 소비기한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비기한을 알 수 있는 방법은 2013년 부터 이 식약처가 소비기한에 대한 표기 권고를 시작하긴 했는데, 모든 식품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기한에 대해서 평균값을 조사한게 있는데 보통 우유는 유통기한이 10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개봉하지 않고 냉장 보관을 잘 했다면 최고 유통기한이 끝난날부터 50일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식빵의 유통기한은 3일 정도인데, 식빵을 밀봉한 상태에서 냉장보관을 했다면 유통기한이 끝나고 20일 정도까지 먹을 수 있고 치즈의 소비는 70일, 달걀은 25일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냉동 식품은 소비기한이 길것 같지만 의외로 짧기 때문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