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많이 나는 여성 남성호르몬 때문인가?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9. 10. 7. 15:44 같이 보고픈 것들

사람마다 털의 많고 적음과 길이, 두께 등의 차이나 가는 이유가 궁금하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건 바로 남성호르몬 때문입니다. 남성호르몬은 털을 두껍고 길게, 또 까맣고 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은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10분의 1밖에 안 될 정도로 소량 분비되므로 털의 양이 훨씬 적고 털의 굵기도 여 얇은 것입니다.

털의 성장에는 호르몬뿐 아니라 유전이나 영양 등 워낙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털이 많다고 꼭 남성다움을 상징하는 남성호르몬이 많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때론 질병도 텉ㄹ의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털 과다증은 당뇨병이나 다른 대사 이상 질환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모증이 진행되면 다른 내과 질환과의 연관성을 찾아 기저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여성은 남성처럼 다리털도 많아지고 심지어 콧수염이나 턱수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가 문제가 아니라, 선천부신과형성증이나 부신종양과 같이 부신이 문제가 되어 남성혈 털 과다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남성혈 털 과다증으로 의심되면 남성호르몬 과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부에 난 여드름의 정도 목소리의 남성화를 함께 관찰합니다.

이런 점을 기억하셨다가 이런일이 있다면 검사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