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서킷브레이커 발동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2. 19.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얼마전 우리는 중국의 서킷브레이커 사태를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제 침체를 우려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가 급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경우를 맞았다.

 

이는 2001년 서킷브레이커 도입 이후 7번째의 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2일 지수가 급락하자 오전 1155, 서킷브레이커를 개시하고 코스닥 매매를 20분간 정지 시켰다.

 

이에 모든 코스닥 시장 매매 거래가 한 동안 중지됐다. 왜냐하면 코스닥 지수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상태가 1분간 계속되어 20분간 코스닥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작동된 것이다.

 

서킷브레이커 직전 코스닥 지수는 어제와 비교해 약 52.94포인트(8.17%) 내려간 수치를 기록했는데 594.75였다.

 

원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1단계는 8% 이상 급등락해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것이다.

 

2단계는 1단계 이후에도 코스닥 지수가 1% 추가 하락하게 되면 다시 20분간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마지막 3단계는 2단계 발동 후, 거래가 재개되었을때 다시 1%가 추가하락하면 당일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가 종료된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과거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 이후 4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지난 201188일과 9일 당시에는 미국 신용등급 하향 충격과 세계경제 둔화 우려로 급락 장세가 펼쳐지며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