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모 동시’ 육아휴직 가능?

육아휴직도 남성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제도가 좀 더 편리하게 바뀐다고 하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쓸 수가 있는데, 한 자녀가 태어나면 부부가 같은 기간 동안에는 육아휴직을 쓸 수가 없어서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쓰고 엄마가 복직하면 그 다음에 아빠가 육아휴직을 쓰는 식이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 사람이 육아를 전담해야되는 이른바 독박 육아를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럭 독박 육아를 줄이기 위해서 내년 2월부터 정부가 한 자녀에 대해서 부부 동시 육아휴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급여는 한 사람이 사용했을 때보다는 줄어들게 되고 상대적으로 손해라고 할 수 있는 한부모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더 줘서 형평성을 맞추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휴직이 있더라도 한 아이에 서로가 번갈아 가면서 쓴다는 것은 오히려 더 힘이 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쓸수 있게 되었다면 아이에게는 플러스가 되고 부모들도 서로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내년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이제는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육아휴직 눈치 보지 마시고 팍팍 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