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라는 것이 무엇일까?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9. 5. 23. 17:50 금융스토리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버피은 패하지 않는 본인만의 투자전력을 내세우며 뉴욕의 유명 해지펀드 운용사인 프로테제파트너스와 10년간 누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지에 대한 내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그 내기의 결과는 워렌버핏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10년간 연평균 7%의 수익률을 만든 그의 투자전력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장기투자였습니다. 어떻게 장기투자만으로 이러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먼저 장기투자의 핵심은 손실확률을 줄이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계량전략 데이터에 의하면 S&P500의에 1년간 투자할 시, 손실확률은 약17%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기간이 3년, 5년으로 늘어날 경우 이 확률은 약 7%, 약 2%수준으로 감소하고, 10년이 지날 시 손실확률은 0%에 수렴한다고 합니다. 장기투자는 손실확률만을 줄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1년간 투자시 기대수익률은 약 15.5%이지만, 투자기간이 3년, 5년으로 늘어날 경우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 수익률은 약50%, 95%로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게 되면, 수익률은 약 29%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모든 주식이 장기투자로 간다고 해서 손실확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좋은 자산들로 배분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