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5억개의 수하물을 처리하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2. 9. 08:00 역사와 인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라는 점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 규모나 시설면에서 세계적


수준에 전혀 뒤처짐이 없지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 수와 


방문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그에 따라 누적 수하물 처리량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인천공항 오픈 이후 15년 만에 


5억 개를 돌파했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5억번째에 해당했던 고객에게는 왕복항공권 및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습니다



이러한 5억개의 수하물이 처리될때까지 인천공항은 2014년에 4억개를 돌파했었는데요.

 

불과 2년 사이에 다시 수하물 1억 개를 처리하면서 보통 411개월이 걸렸던 1억개 처리 시간보다 


두배 빠르게 달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인천공항을 통해 나가는 사람과 화물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수하물은 연평균 7%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하루 평균 수하물 처리량은 


20014.5만 개에서 201614.3만 개로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수하물 5억개는 잘 실감이 안나는데요


워낙 엄청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5억개 수하물로 지구를 11바퀴나 돌릴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양을 그냥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검증과 시뮬레이션으로 최선의 시스템을 찾아냈죠. 즉 복합물류제어시스템 덕분입니다.

 

복합물류제어시스템은 매우 거대하고 복잡한 시설입니다. 그 길이만 약 88km이고 


여객터미널, 지하터널, 탑승동 등 약 5만 평 정도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