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기적의 약인가?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3. 3. 20:00 같이 보고픈 것들

암은 참 무서운 병이다.

 

똑같은 생활 패턴으로 살아도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한 예로 50년이상 매일같이 줄 담배를 핀 사람은 암에 걸리기는커녕, 건강하게 장수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술, 담배는 거의 안하는 사람이 암에 걸려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암이라는 병을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스피린하면 흔히 두통이나 발열 같은 증상을 억제시키는 대표적인 항상제로 알고 있는데 이 아스피린이 암 예방과 관계가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사실 아스피린과 항암과의 연구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이나 식도암, 위암 등의 소화기관암 발생 확률을 20% 가까이 낮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이 만성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악성 종양인 암도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그 뿐만아니라 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이어서 과거 러시아 옐친 대통령이 아스피린으로 심장병을 다스렸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일화다.

 

이에 뇌졸중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보는 의사들도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 중에서도 당뇨환자들에게는 극약이다.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