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대국? 그 이면을 살펴라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3. 3. 16:31 같이 보고픈 것들

모바일을 위세로 유통업계 부는 디지털화의 바람은 거세다.

 

불과 몇 년만에 완전 새로운 패러다임의 유통질서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터넷 속도와 보급률, 그 사용률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 앞서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연히 모바일과 인터넷에 따른 쇼핑과 유통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통 산업 가운데 디지털 관련 유통이 약 20%를 차지하고 또 그 중 약 60%가 모바일 거래라는 수치가 알려져 있다.

 

보통 경제 전문가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25천 달러를 넘으면 그 대부터 유통 시장이 변화를 겪는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이 그 변동의 시점인 25천달러와 디지털화가 맞물렸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장의 그늘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가 너무 고성장에 취해 착시 현상으로 당장의 사태를 바라보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거래의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해킹이나 피싱 등의 범죄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 노출이 많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랫폼 자체와 콘텐츠 개발에는 뒷전이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물건을 더 많이 팔수 있을까에 혈안되어 있다.

 

그렇다니 재고 관리와 상품 기획, 고객 서비스 면에서도 다른 유수의 해외 온라인 사이트들과는 그 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제 새로운 디지털 모델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울러 아무리 모바일과 인터넷이라는 배경에 유통이 움직이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의 재고 관리나, 물류 시스템이 필요한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