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대대적 개편 예고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5. 10. 6.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보험, 모든 일상에 보험이 적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보험 상품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절차와 시간, 또 연구인력들의 수고가 곁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비효율성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사후보고제가 적용되면서 질 좋고 서비스 좋은 상품 개발보다는 영업에 치중해 양적인 성장을 이루려는 보험사들의 경쟁이 심화됐었다. 이에 앞으로는 사전신고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서 가격 결정에도 관련 기관의 통제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보험시장을 경쟁력을 높이고자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규제를 완화하고 국민경제 생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장 금융위원회는 앞서 언급한 사전신고제를 폐지하고 대신 사후보고제로 전환해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단 오히려 사후 책임은 높여 소비자들의 피해는 사전에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민원으로 작용했던 불법 판매, 약관에 대한 미비한 설명, 그리고 일부 보험대리점들의 설계사에 대한 횡포도 함께 포함해 보험시장 전체의 투명도를 높이고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보험시장의 개편으로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