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 펼친다
오는 3월,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바로 바둑의 신, 이세돌 9단과 바둑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이다.
이세돌 9단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며 승리를 공헌하고 있고, 알파고 역시 유럽 챔피언을 물리치는 등 그 기세가 대등하다.
사실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체스 부분에서 여러분 있었다.
또 게임이나 가상현실에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간이 대결을 펼치는 구도도 흔하다.
우리의 어릴적을 생각해보라.
컴퓨터 캐릭터를 물리치기 위해 밤낮으로 오락실을 찾던 시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패턴을 찾고 방법을 알고나면 다음부터는 쉽게 이겼다.
즉, 상대의 허점이 보이면 그 당시의 바보(?) 컴퓨터는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다.
하지만 최신 기술로 무장한 알파고는 다르다.
이미 짜여졌다고 하기에는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로 대적한다.
또한 상대와 겨룰수록 학습되고 또 그만큼 경우의 수를 늘려간다. 그래서 이세돌 9단이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다.
과연 인간의 두뇌가 승리를 거둘지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차례로 펼쳐지는 바둑 5판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또 승자에게는 약 1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물론 5판 모두 이기게 될 경우 약 14억에 가까운 돈을 챙길수도 있다.
이번 게임의 승리가 누구에게 돌아가던 무척 흥미롭고, 바둑이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역사에 모두 기리 남게될 것 만은 분명하다.
어쨌든 한국인으로서 이세돌 9단이 승리하면 더욱 좋겠다는 사심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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