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경제지표와 정치상황을 보고 투자를 하시나요?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9. 8. 16. 06:15 금융스토리

여러분은 다양한 경제지표와 정치 상황을 잘 분석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투자자들이 어떠한 정치적인 이슈나 경제상황들이 주가를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러한 사건들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냐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변하는 것입니다. 앙드레 코스텔 아니는 책에서 어느 특정사건이나 금융정보 또는 소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본인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호제라고 생각하는 사건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고 악재라고 생각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어떠한 정보로도 미래의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해석은 항상 나중에 따라온다고 코스톨라니는 말합니다.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시장 분석가들은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지나고 나서 그럴듯하게 설명할 뿐이라는 겁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뉴스가 시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세가 뉴스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시면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싸이클 상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투자는 경제지표와 대중들의 심리가 좋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을 때 하는 것이라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