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 부는 비이상적 판도 변화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 18.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지난 해 자동차업계는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이후 폭스바겐 관계자들의 사과가 있었고 다시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오히려 폭스바겐의 판매량 증가를 걱정하고 있다.

 

아니.. 배기가스를 조작하고 전 세계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던 폭스바겐이... 어떻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지?

그것은 바로 파격적인 할인과 조건부 세일이다. 특히 국내에서 이같은 영업방식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무이자 판매다.

 

 보통 무이자 판매 자체가 자동차업계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60개월 무이자 혜택을 내세우며 국내 자동차와 수입차의 선택 갈림길에 놓였던 소비자들의 눈낄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업방식은 실제로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며 판매량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대대적인 할인도 해주고 있다. 차종에 따라 많게는 20%까지 할인해주고 평균 10%가 넘는 할인율로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는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가뜩이나 배기가스 조작으로 자동차업계의 신뢰를 무너뜨린 장본인들이 이제는 상도를 벗어난 가격 파괴로 죽기살기식 영업 전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것을 잃은 폭스바겐측은 더 이상 손해가 아니라는 입장임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영업 전략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