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방의 헤르메스의 기둥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4. 6. 3. 16:01 같이 보고픈 것들

예전에 추전받은 책인데 난 1권 밖에 읽지 못했다.

사실 다빈치 코드는 다 읽었는데 그 책과 견주어 볼 만도 하다.

다 일고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솔직히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외모와 이름이다.

근데 다 읽어나서 지적인 욕망에 사로 잡혔었다..

특히 헤르메스 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기고...

심지어 흔하디 흔한 기둥 도 그 이휴 유심히 봤던 생각이 난다..

2권이 나온지 한참이나 됐는데 무관심 속에 여태 모르고 있었다니 ㅜㅜ

 

누가 1,2권 세트로 선물 좀 해줬으면 좋겠다 ㅋㅋ

첫책이 1996년도에 나왔고 그 당시 저자의 나이가 불과 26세라 고 하니...

정말....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

서양미술사에서 고고학 까지...스토리텔링 교육이나 통합교육이니,,요즘 하고자 한다는 교육을

왠지 제대로 받은 사람처럼 보인다. 물론 스스로 독학하지 않았을까..

저자는 69년생으로 한국에서 고고미술사학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유학 했다고 하는데

당시 나에에 비해 정말 해박하고 깊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내면 좋을 것 같은데

본인이...바쁜지...나오지 않는다.솔직히 요즘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다..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책이 괜찮으면 결국 저자에게 관심이 생기니..

헤르메스의 기둥은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르네상스 미술과 연금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500여 년에 걸친 암투를 그린다.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찬란하고 풍요로운 시대였던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를 중심으로, 연금술의 이념과 성당기사단의 역사, 성배와 어부왕의 전설 등이 하나로 어울러진 소설이다. 파르미지아니노의 <긴 목의 성모>라는 그림속에 존재하는 기이한 모습의 기둥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독교의 역사 속에 자신의 신비를 감추어온 연금술의 신 헤르메스가 펼치는 거대한 모험들, 불멸을 향해 맹목적으로 줄달음치는 인간의 끈질긴 욕망들, 인간을 불사의 신으로 변화시키는 현자의 돌을 둘러싼 암투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