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에 살고 싶어요~
요즘 전세값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미친 전세값’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오게 된 것일까? 우선 집을 사려는 실수요가 줄어든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와 같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대란을 불러일으킨 정부의 정책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진짜 현재 우리나라 아파트 전세값은 천정부지 치쏟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값의 상승률은 연간 4.3%가 넘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율인 전월세전환율을 6%에서 5%로 낮추는 선에서 전셋값 안정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월세 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는 더 이상 시장논리만 내세우기보다는 임대료 상한제 등을 한시로 시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전셋값 안정대책을 내놓길 바란다.
번듯한 직장인이 평생 월급만 모아도 살수 없는 집과 그 정도의 전세값이라면 어디 먹고 살수 있겠는가? 또 매매가에 근접한 아파트 전세값은 깡통전세의 문제도 야기시킬 수 있다. 특히 수도권에 편중이 심한 현상도 큰 문제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전세값이면 지방 도시에서는 정말 크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최초 우리 부모님들의 꿈은 내집 마련이었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현재 전셋집 마련이 꿈인줄도 모른다.
이래서 결혼도 포기하는 세대가 양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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