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 내려갔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 11.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원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는 국제 원유 가격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원유가에 울고 웃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들만의 문제는 아니고 자동차나 기름을 꼭 써야하는 그 밖의 원자재 모든 영역에서 일하는 서민들에게까지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그래서 한때는 치솟은 원유 가격 때문에 오일쇼크가 오기도 했고 다른 영역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국가 경제가 휘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체 자원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원유 가격을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안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석유업계 관계자들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던 심리적 하향선인 배럴당 30달라 밑으로까지 내려갔다.

 

 

국내에 바로 여파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13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바이유의 배럴당 29.4달러는 약 12년만의 가장 낮은 금액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앞으로 원유 공급이 더 많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과잉공급의 사태로 이어질 전망이 이러한 원유가의 내리막 현상을 유도했다고 보고 있다.

 

더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으로 석유수출국간의 감산 합의가 어려워졌고, 중국 증시가 한때 중단되는 등 거대 신흥국인 중국의 경제 침체도 한 몫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대체 에너지의 활발한 쓰임과 개발도 원유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당장 환영의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