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 가격, 상승 조짐 보인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 8. 09:00 같이 보고픈 것들

자원이 곧 그 나라의 힘이 되고 있는 시대, 늘 그렇듯 석유를 가진 나라들의 힘겨루기에 우리나라같이 산유국이 아닌 곳은 그저 당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석유 매장량의 상당수가 있는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나 갈등이 야기될 때마다 이러한 문제는 어김없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도 벌써 기름값이 꿈틀되고 있는데, 역시 중동지역의 불안 때문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갈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싸움으로 대두되며 중동정세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사우디의 시아파 지도자 처형으로 일촉즉발 상태다.

 

 

이에 중동 지역이 아닌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가 각각 가격이 올라가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들 원유가 최대 수출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 위해서는 원유관을 통하는데 이들 지역이 모두 시아파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시장의 한 구석에서는 넘쳐나는 재고와 줄어드는 수요로 큰 고민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양국간의 긴장이 당분간은 기름값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좀 더 멀리 내다본다면 국제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많다고 말하고 있다.

 

 

어쨌든 이러한 나라들의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대비책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대체 에너지 개발과 기술 연구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IS 등 중동 지역의 위험 요소는 더욱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