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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다 어디로 갔나? 돈이 안 돈다.

도니 월버그 2016. 4. 20. 08:30

우리나라의 돈은 과연 잘 돌고 돌고 있을까?

 

이른바 통화유통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즉 시중에 돈이 잘 안 돌고,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 꽁꽁 가지려고만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모두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

 

또 우리가 저금리 세상에 살고 있는 것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역대 최저치로 1.50%의 저금리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면서 사람들은 더욱 돈을 싸매고 있다.

 

그렇다보니 한국은행이 새로 찍어내는 현금 규모도 90조원을 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국민들의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었다.

 

이것은 우리 경제 내수에 좋지 않은 부분이다.

 

이렇게 투자와 소비는 줄고 돈을 쌓아만 두려는 기현상은 우리의 경제 순환 구조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다보니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한국은행이 돈을 새로 찍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작년 대비 약 10조원 넘게 더 찍었다. 전문용어로 설명하면 화폐발행잔액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또 통화유통속도는 크게 낮아졌다.

 

결국 돈이 시중에 잘 안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 둔화의 영향도 있지만 고령화와 은퇴 연령이 낮아지면서 노후 대비를 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도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이유 등등으로 시중에 돈이 없는 현상을 돈맥경화라고도 불른다니 웃을 수 없는 모양새다.

 

 

하루빨리 정부와 금융당국이 나서 보다 발전하는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