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는 속도보다 불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자살률 1위 대한민국'
2개의 제목이 묘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자살률 1위 라는 타이틀은 예전부터 우리 나라의 우울한 단면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예였는데
좀처럼 사라지질 않고 있는 것 같아요...처음에는 이 타이틀이 정말 당황스럽고
말도 안 된다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일 정도가 된거보면
정말 무뎌졌다는 생각까지 드는데요...오히려 자살률 1위를 벗어나면 이상할 것 같아요..
한해 동반자살 가구가 40가구를 웃돌고 하루 평균 40여명의 자살자가 속출해
10년째 '자살률 1위 대한민국' 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빚과 관련된거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뉴스에서도 자살 사건이
보도될 때면 빚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뉴스가 많으니까요..!
실제 사건을 조사해보면 빚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차례 추심 전화가 걸려오고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합니다.
금융복지 상담을 하고 있는 어느 분이 실제 겪었던 일인데 82세의 어르신께서
금융복지 상담센터를 찾아오셨고 30여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퇴직금으로
마련한 조그만 가게를 열 당시까지만 해도 잘될거란 희망이 있었는데
주위에 하나씩 생겨나는 대형마트에 밀리고 밀려나 평생을 노력해
만든 퇴직금이 송두리째 날아갔다고 해요.
이 어르신을 짓누르던 빚은 이미 금융회사에서 대부업체로,
대부업체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갔고 채권은 땡처리 되어 이미 본래 주인의 손을 떠났지만
최초의 채권 채무 당사자였던 채무자는 여전히 빚의 굴레 안에 연체자 신분으로 갇혀있었다 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루 수십통의 독촉 전화를 받게 되었고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도 없어 하루하루 지옥 같아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잖다고 하네요. 한번의 실패로 인해 재기할 기회까지 잃어버리고
그냥 '연체자' '빚쟁이'로 낙인 찍혀버리는 사회...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갚아나가는 빚보다 불어나는 빚이 더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만 나고 있는데 경제는
악화되기만 해서 더 어려울 수많은 사람들,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는지
관심을 갖고 한번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응원의 한 마디가 그 사람에게는 작은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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