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늘긴 했지만 80세 연금지급상품은 누굴 위한걸까요?
의료 장비나 기술이 발달해서 평균 수명이 100세까지 바라본다고 하지만
금융당국이 내놓은 80세 연금 지급 상품에 대한 실효성은 논란이 될 것 같네요.
정부는 80세 이후부터 사망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도록 한 보험 상품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세제혜택 등 가입 유인이 없어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데요.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일정 수준의 고연령에 도달했을 경우
연금을 지급하겠다는건데 이 상품은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가 이 보험에 가입할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남네요.
예를 들어 55세 남성이 고연령 거치연금 상품에 가입한 뒤
일시납으로 보험료 2천만원을 납입하고 25년 동안 묶어둔 뒤 80세가 되면
매달 43만 6천원씩 사망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그 돈을 다른 방법으로 불려서 사용하지 25년동안 없는 돈처럼 여기고 생활한다는게
일반 서민들에게는 가당키나 한 일인가 싶어요.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2천만원을 25년동안 묶어두라는건 왠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25년동안 재테크를 통해서 차라리 돈을 조금 더 모으고 말지 라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55세 남성을 예로 들어 설명해서 25년인거지 100세 시대를 실질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이 또래는 최소 지금 2,30대인 사람들 같은데 2,30대는 주로 재테크를 통해
돈을 불리는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 보험에 가입할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얼마 안가서 상반기 출시를 미뤘다던지 출시를 안하게 됐다는 뉴스가 들려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역시나 이 상품에 대한 보험업계의 반응도 회의적이라고 하네요. 정말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사람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80세까지 산다고 믿고 그 돈을 묶어둘 수 있을까요?
정확히 80세에 사망할 수도 있는 일이고 그 이전에 사망할 가능성도 높은데다가
100세까지 산다고 해도 이 보험을 가입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아보이네요.
경제가 가면 갈수록 안 좋아지고 덕분에 가벼운 병은 무시하거나 큰 병이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병원에 가기 꺼려지게 만들지 말고 차라리 복지 시설이나 잘 갖춰
조금 더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곳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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