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년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가 보인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6. 1. 5. 10:40 같이 보고픈 것들

2016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새출발을 다지게 된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시무식을 열고 그 해 각오와 목표를 다지고 파이팅을 다짐한다.

 

특히 이러한 시무식에서는 그 기업의 한 해 방향이 읽혀지고 나아가 그 기업의 문화와 전략, 또 크게는 우리나라 전체의 경제 상황도 그려진다.

 

이에 오래전부터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가 주목을 받아왔다.

 

거대 기업으로써 몇 만명씩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의 메시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이다.

 

물론 정치권과 그 밖의 유명 인사의 신년사도 주목받는다.

 

이처럼 신년사가 주는 내용의 힘은 상당히 크고, 또 이를 바탕으로 해당 영역의 상황과 미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힌트가 들어있다.

 

 

그렇다면 올해 대기업들의 신년사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었을까? 우선 하나같이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고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엘지그룹 구본무 회장은 안일한 대처는 생존 자체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이는 엘지 전자 등이 신흥국들의 도전으로 그 존재 자체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며 기술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미래 연료 부문 등 연구 개발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에스케이 최태원 회장은 패기를 강조하며 어려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러 내려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즉 업무 영역에 있어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