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높아가는 조선업계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5. 11. 11. 09:42 같이 보고픈 것들

연일 뉴스에서 조선업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구조조정에 정부까지도 주도적으로 나선다는 예측이 전해지면서 조선업계는 그야말로 울상이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선소에서의 화재 소식도 잊을만하면 전해지고 있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어쨌든 정부는 제2의 대우조선 사태를 막겠다는 심산이다. 아울러 금융기관과 당국에도 질책성 발언을 쏟아냈다. , 부실한 심사로 대출을 해 일을 키웠다는 게 정부측의 판단이다.

 

과거 이러한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정부로서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과감한 승부수이자 직접적인 칼을 빼든 사건이라고 금융권과 조선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도 체질 개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조선업계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동안 무리한 확장으로 실속보다는 외형 키우기에 급급했다는 평을 받아오던 건설업계 역시,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정부와 금융기관은 조선과 건설 업체의 수익성 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그 강도도 매우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권이 이들 계열쪽으로 대출을 해줄때에는 꼼꼼하고 면밀하게 검토하며 저가수주로 이러진 계약권에는 금융지원을 최소화하기로 할 예정이다. 이에 전담기구까지 설치해 매우 구체적이고 타이트하게 심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시 방안은 공개되고 있지 않아 업계 당사자들은 하루하루가 매우 심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