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꾸 소변때문에 깬다면?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8. 11. 28. 17:05 카테고리 없음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신장(콩팥)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생성된다. 하지만 이게 심해서 소변 자체가 잠을 깨웠다면 이때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원인을 알고 넘어가야 한다. 


잠들기 2시간 전 물을 마셨다면 이게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일반적으론 잠들기 2시간 전부턴 수분 섭취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를 지키고 있는데도 자꾸 깬다면 건강상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특정 호르몬 수치가 낮은게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항 이뇨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 호르몬은 신장 내 수분함량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낮으면 물 흡수 및 배출의 제어가 어려워지면서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40대에 들어서면 이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60~70대가 되어야 체감될 정도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게 원인이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발이나 다리가 붓는 부종이 있다면 하체에 체액이 과잉 잔류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침대에 누우면 다리에 있던 이 액체들이 이동해 소변 생성에 기여한다. 잠들기 2시간 전쯤 다리를 높은 곳에 두고 액체가 위로 이동하도록 한다면 소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이 있으면 우리 몸은 혈당을 배출시키기 위해서 소변의 양을 늘리려고 한다. 이로 인해 잠을 자는 도중에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데도 목이 자주 마르고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혈당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