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뒤 백만장자 100만명에 달할 것 분석 나와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8. 10. 23. 19:56 카테고리 없음

집값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5년 뒤에는 한국의 백만장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발표한 2018 세계 부자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기준 한국의 백만장자는 73만5,500명, 5,000만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는 2,36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백만장자는 전 세계 2%에 해당하며 초고액 자산가는 12번째로 많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백만장자가 앞으로 5년간 36% 증가해 100만명이 넘고 초고액자산가는 3,218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부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7조1,000억달러(약 8,060조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은 4.8% 늘어난 17만1,740달러(약 1억9,500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대부분의 국가와 비교해서는 더 높으며 서유럽 국가들과 주로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이 전체 자산의 62%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급격한 집값 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더 이상 한국에서 부동산 자산을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성인 1인당 부는 연평균 7.2% 늘었는데 이는 전 세계 증가 폭보다 두 배나 많은 수치이며 아시아·태평양 증가율인 1.9%보다 무려 3.5배나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국의 1인당 평균 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