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에어컨 전기료 좀 더 아끼는 법! --2
만약 2011년 이전에 나온 에어컨이라면 실외기를 확인해보아야한다. 거기에 인버터형이라 써져있으면 말한대로 껐다 켰다 하는것 보다 쭉 틀어놓는게 이득이다. 인버터형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으면 제조사에 전화해 모델명을 말하면 알려준다. 2011년 이후 에어컨 실외기는 대부분 인버터형이기 때문에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30평대 집에서 전용면적 18평짜리 에어컨을 썼을 때 35도인 상태에서 26도까지 내리는데 첫 한 시간 동안 0.8~1kw정도의 전력이 소모되며 이후 26도를 유지하는데에는 시간당 0.3kw정도가 소모된다. 이를 생각해 계산해보면 껐다가 2~3시간 내에 다시 켜느니 그냥 쭉 켜놓는게 이득이된다.
이제 투인원 에어컨에 대해 알아보자. 투인원 에어컨이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하나의 실외기에 연결되어있는 에어컨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설정하는 온도인 26도를 기준으로 8~9시간을 껐다 키는것보다 쭉 틀어놓는게 이득이다. 24도로 내리면 대여섯시간으로 줄어드니 주의하자. 또한 비교적 시원한 시간대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의 송풍 모드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환기를 해주자. 전기료를 크게 아끼면서 충분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누진세 걱정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료 누진세를 3단계로 한 달에 400kw가 넘어가면 3단계를 적용받는다. 4인가족 기준으로 비교적 전기를 덜쓰는 봄가을에도 2단계는 쓰기 때문에 1단계를 적용받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2단계를 적용받는 방법을 알아보자. 26도로 하루에 8~9시간, 나머지 시간에는 송풍모드로 환기하면서 쓴다면 충분히 2단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에어컨과 집의 규모에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