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내일이면 운명결정, 어떻게 될까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이 드디어 내일이면 결정된다. 건설 중단과 건설 재개중 어느 한 쪽이 6%이상 앞서는 명확한 권고가 나올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론화위는 20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공론화 위원 모두가 외부와 연락을 차단하고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 권고안이 어느 수준으로 작성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신고리 5,6호기는 처음부터 재개 중단 의견이 팽팽했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이 어느쪽으로 결정됐는지, 몇 퍼센트 차이 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론위 위원들의 응답결과가 한쪽으로 확실하게 쏠렸다면 그 의견대로 가면 되겠지만, 만약 오차범위 이내에 있어 초박빙이라면 결국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정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도 건설 중단과 건설 재개가 박빙을 보이고 있어 더욱더 공론화위의 의견이 어느쪽을 향할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정부는 권고안이 발표되면 내용을 검토한 뒤 건설중단 및 재개에 관한 최종결정을 오는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데다가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내세우던 탈원전 정책이 앞으로 어느방향으로 향할지를 결정하는 문제기 때문에 이번 권고안이 어느쪽을 향할지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건설 중단으로 결정되든 재개로 결정되든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발표한 후가 어찌보면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