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정상화 언제쯤 될까?

작년말 대규모 AI사태로 인하여 계란 수급이 불균형되면서 계란값이 그야말로 폭등했었다. 그 이후로 게란값이 꽤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그 이전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쉽게도 일단 당장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AI가 발생하여 안그래도 어려운 외국계란 수급이 더 힘든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4월들어 부활절 특수, 학교급식등으로 대량소비건수가 많았기 때문에 계란값은 당분간 쉽게 떨어지지 않을듯 하다. 

하지만 7월정도 부터는 계란수급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계란수급이 떨어진 이유는 AI로 인하여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산란계의 20%가량이 살처분 되었기 때문인데 AI가 사실상 종식되어 병아리 입식이 본격화 될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산란계 병아리가 성장하여 알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가 되기까지는 약 20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7월정도가 되면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 될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계란가격 정상화를 위해서는 몇가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단 AI재해로 인하여 산란계를 살처분한 농가에 대하여 산란계의 충분한 재입식이 필요하다는것. 아무래도 산란계숫자의 정상화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부분일듯 하다. 또한 계란 유통체계에서 불합리한 가격인상 방지를 위하여 유통체계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계란인 만큼 하루빨리 정상화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