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한미FTA 개선 언급?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7. 4. 18. 19:51 카테고리 없음

미국의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일정중에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있는데 뭐냐하면 한미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FTA)의 '개선'을 언급한것이다. 불과 17일 황교안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 조차 전혀 언급이 없었던 사항을 18일에 갑자기 발언한 것이다. 

사실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일이긴 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기간 중에 한미 FTA에 대한 문제점을 수차례 언급했었기 때문. 심지어 미국 내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란 표현까지 썼던 만큼 한미 FTA를 얼마나 문제시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한 지난 1월 미 무역대표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을 대규모 무역적자 상대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 무역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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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법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까지 했었다.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자료에서는 한미FT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생각이 뒤집어진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었으나 이번 펜스 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의 한미FTA에대한 시각이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허나 이러한 발언이 이번 펜스 부통령의 방문에서 언급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때문에 당국은 혼란에 빠져있다고 한다. 당장 한미FTA를 손보겠다는 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정화히 어떻게 될지는 아직 오리무중인듯하다. 다만 미국내에서도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우선순위로 생각되는 상황이라 희망적인 부분도 존재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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