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져 있는 돈을 찾아라
집안 곳곳에 숨겨진 통장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예전에 만들어
놓고 순간 까먹기도 하고 아니면
영영 잊은채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통장들을 가리켜 이른바 휴먼계좌라고 한다.
돈이면 사죽을 못 쓸 우리들이
매년 휴면계좌 전체 총액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티끌모아 태산이 아닐까? 각 개인별로는 작은 금액이지만
전 국민으로 그 대상을 넓혔을때는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증권계좌에서도 마찬가지다.
작다고 방치했던 계좌를 영영 기억속에서 지운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통계를 보면 미수령 주식금액은 약 6천억원에 이른다. 물론 그 중에서 휴먼계좌로 분류되는 금액이
약 5천억원에 이른다고 하니 그 규모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금감원은 각 증권회사
홈페이지에서 손 쉽게 휴면 계좌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즉 로그인 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그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랜 기간 거래 내역이
없는 계좌, 미지급된 증권 계좌의 주인이 쉽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방법이 당장 미지급 금액을 크게 줄일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일반 금융권에서 휴먼계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휴먼계좌의 관행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자신의 소중한 권리, 꼼꼼한 관리로 지켜나가는 습관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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