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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주요 은행들 성과급 잔치, 문제로 볼 수 있나

도니 월버그 2019. 1. 15. 11:17

주요 시중은행이 줄줄이 기본급의 200∼3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행원 1인당 최대 1천만넘는 성과급이 지급됐다고 한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덕에 예대금리차로 은행 이자 이익이 크게 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손쉽게 돈을 벌어 돈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2년 연속으로 임금의 200∼3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7년 임단협에 따라 통상임금의 200%를 2017년 말 특별 보로금으로, 2018년 1월에 100%를 따로 지급한 바 있다. 국민은행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신한은행도 성과급 300%를 지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도 2018년 임단협으로 올해 초 200%를 지급받게 됐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 3월 당기순이익이 확정되면 그 규모에 따라 성과급도 함께 정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2017년 임단협으로 그해 말 기본급의 100%, 지난해 4월 148%를 받아 총 248%를 지급받았다.


시중은행 직원의 급여가 연간 억대에 달하기 때문에 기본급의 200∼300% 수준인 성과급도 천만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이 수익을 냈다면 성과급이나 배당 등 배분하는게 당영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크다. 한 전문가는 수익이 났을 경우에 임직원 성과급으로 나눌 수도 있으며 이익이 안 났을 때 이러면 문제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