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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빅4 자동차보험료율 인상 나서

도니 월버그 2018. 11. 29. 17:16

빅4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서민물가 안정과 여론 악화 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계는 이번에는 차보험료 인상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대형 4개 손보사들은 최근 자체적으로 산정한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여부를 놓고 보험개발원에 보험료 요율 검증을 신청했다. 평균 인상폭은 3%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을 검토해 왔고 곧 보험료 요율 검증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상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앞서 보험개발원으로부터 검증을 받는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자동차보험료는 민생경제에 극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기 때문에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적정성을 기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보험개발원이 신청을 받은 뒤 결론을 내고, 이후 보험사가 실제 인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주 소요된다. 금융당국도 이를 거치면서 보험료 인상에 대해 미리 인지할 수 있다.


손보사들이 차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는 건 올해 차보험 손해율이 커지면서 적자가 나고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7년 1~9월 78.9%에서 올해 1~9월 83.7%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보험료율 상승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손보사들은 차보험에서 210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