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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전통시장 매출도 타격
도니 월버그
2018. 11. 12. 13:35
미세먼지의 폐해라고 하면 건강에 관한 것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미세먼지는 건강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미세먼지를 걱정한 시민들이 밖에 나오지 않고, 즉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집 안으로 돌기 때문이다. 또한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고있는 상인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이후 경제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하던 지난 어느 날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는 평소보다 사람도 적었고 자욱한 미세먼지에도 상인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한 상인은 "일자리도 점점 줄고 불경기라 가뜩이나 장사도 잘 안되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대형마트로만 가고 재래시장은 찾지도 않는다며 미세먼지가 적었을 때 보다 매출이 절반밖에 안된다며 한탄했다. 이 상점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상인들도 처지는 비슷했다.
특히 주변에 대형마트가 있는 상권을 타격이 더욱 심했다. 대형마트는 실내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통시장들은 당연히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오래도록 장사를 해왔다는 상인들도 미세먼지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못문에 미세먼지의 악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를 각오하고 쇼핑해야하는 주변의할 기미가 보이자 폐점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한다. 때문에 정부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이들에게 미세먼지는 건강뿐만 아니라 당장 먹고살 문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