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동차 번호판 내년 9월부터 바뀐다
도니 월버그
2018. 7. 5. 13:44
내년 9월부터 번호판 체계까 바뀐다. 앞자리 숫자가 하나 추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소진이 예상되는 승용차 등록번호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새 번호체계는 내년 9월부터 신규 발급된느 번호판에 적용되며 '333가4444'의 형식이 될 예정이다. 비사업용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 번호판 발급시 적용되며 기존 차량 소유자가 새 번호판으로 바꾸는 것도 허용된다. 현행 번호판 체계는 총 2200만개의 번호를 표현할 수 있는데 자동차 수가 이미 충분히 늘어나 신규 발급이 가능한 번호판이 모두 소진된 것. 차량말소등으로 회수된 번호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러한 방안이 추진되는 것.
앞자리가 3자리로 늘어나면서 119, 112의 특수번호 부여등 다양한 활용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숫자가 추가되면서 번호간 간격이 좁아져 글자 크기나 간격 조정등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체계를 적용할 경우 국가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공공부문에서만 40억 가량의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방안은 국토부가 전문기관과 합동연구를 통해 도출한 13개의 방안 중에서 의견수렴을 진행해 결정한 결과다.
이번 방안 실행을 위해 추후 작업도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 변경. 하지만 국민 선호도가 확실치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