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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현실화, 전세계가 참전한다

도니 월버그 2018. 6. 21. 23:29

무역전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거운 관게를 매기겠다고 선전포고한 가운데 EU도 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세계 증시 지수도 어느곳 할것없이 내릭막을 걷고 있다. 금융시장이 이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자국 보호주의 정책으로 세계 무역전쟁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먼저 방아쇠를 당긴 쪽은 역시 미국이다. 미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중국도 바로 똑같은 규모와 강도의 보복조치를 예고했다. 제2차 미중무역협상으로 이같은 갈등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합의 이행을 놓고 양측이 갈등을 겪으며 결국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잇는 것이다.




양국 모두 340억 달러 규모의 품목을 당장 내일 6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에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무역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중국은 아직 직접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가만 있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규모가 수출하는 규모보다 훨씬 작은 중국이기 때문에 똑같이 관세로 대응하기 보다는 중국내 미국 기업 압박, 위안화 가치 절하, 미 국채 매국 등의 다른 방법으로 응수할 가능성이 크다.


EU도 이같은 무역전쟁에 뛰어들겠다고 나섰다. 당장 2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가하겠다고. 다른 북미국가들도 미국의 관세공격이 가만있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어 무역전쟁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