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네요.
전세대란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인 것 같은데 이게 언제까지 될지
끝도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전세에서 살다가 계약기간이 끝나고 나서
차라리 그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우리집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작년 9월 이사를 했는데요. 전세가 너무 비싸서 월세로 돌리거나
저희 식구들처럼 차라리 내집마련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아요....
전세대란이 저 같은 경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것 같아서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한데
설 연휴 이후에도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해서
서울 같은 데서는 아파트 값이 이전보다 많이 올라 심한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내집마련을 미리 한 분들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내집마련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돈인데 지금은 그 돈 가지고는
부족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지난 13일 이후 이루어진 주간 상승률을 봐도 0.29% 나 되니까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이같은 현상은 서울에서 조금 더 심할 뿐...
다른 곳의 상황도 비슷한데요. 경기나 인천 같은 곳의 전세는 0.13%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하네요..
전세대란 뉴스가 한참 쏟아져 나올 때 매매가보다 전세가 더 비싸다는 뉴스도 본 것 같은데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네요. 한국이 발전 속도나 규모에 비해 땅이 작아
부동산 쪽이 조금 더 발달해 땅이나 건물에 민감하다는건 알았지만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봤어요....;;
재건축 아파트 이주와 봄 이사수요로 전세수요는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이대로 상승하기만 한다면 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지금 전셋값은 65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라고 하는데 전셋값이 매매가를 끌어올려
이 고삐를 단단히 죄어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한국, 특히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한다는건 정말 꿈 같은 이야기일까요?
서울보다 더 땅값 비싼 나라도 많긴 많지만 강남 쪽에서는 집을 못 구해서
전세난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는데 전세난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경제의 불균형이 심한건 아닌 것 같아요...정부에서 나서든 해야할 것 같은데...
이사가 가장 많은 3,4월이 다가오고 있는만큼 하루 빨리 전세 문제가 해결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