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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서 중금속 검출, 불안한 소비자들
도니 월버그
2018. 3. 20. 21:21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식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중단과 회수를 명령했고 아모레퍼시픽은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키로 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믿고 쓰겠냐는 소비자들의 불안한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며칠 전 몇몇 화장품에 대해 중금속 기준치 초과를 이유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는데, 이중에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많았다. 유명하고 인기 많은 브랜드인 만큼 오랜시간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등 적지않은 파장이 있었다. 중금속의 무서움은 얼추 알려져있는바 소비잘들은 불안과 불만은 동시에 표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중금속인 안티몬은 독성이 강해 기준치를 조금만 넘어도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소비자들이 문제삼을 수 밖에 없었다.
한 화장품 제조사 관계자는 해당 원재료가 투명한 화장품에 색을 입히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재료로 아주 많은 화장품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재료는 화장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만큼 안전한 성분인데 특정 제품에서만 안티몬 성분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이며 제조 유통 검사 등 어떤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회수키로 한 제품들은 인기가 높았던 제품들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회수키로 한 6종의 화장품은 1만여개 팔렸고 한 제품은 매장으로 가기 전 단계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