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제유가 상승, 국내물가도 함께 오르나
도니 월버그
2018. 1. 10. 11:55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넘어서며 점차 올라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물가도 함께 오르면서 국내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워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대비 1.5%상승했는데 이 중 석유류의 직접기여분만 0.33%p에 달한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5이다. 또한 국제유가는 직접 기름값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택, 수도, 전기 등 생활물게 영향을 크게 미치는 여러 다른 물품들의 물가를 함께 높여 더욱 문제가 크다.
올해는 결국 국제유가발 가격 상승세가 물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업계가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가 상승한 상황.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 물가가 더욱 가파르게 오르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로인해 내수가 위축 될 가능성도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국네 경기에 비해 내수는 회복세가 더딘데 물가가 상승하면서 내수 회복이 더욱 더뎌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수 회복 위주의 경제 정책을 펼칠 예정인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 경제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올라가면 국내 총생산은 0.59%, 소비는 0.5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석유제품, 화학과 운송업에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 걱정되는 상황. 안그래도 별로 좋지않은 내수에 큰 악영향이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