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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줄어드는 출생아 수, 인구절벽 --1

도니 월버그 2017. 9. 26. 15:56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인구학자들 사이에서 한해 출생아 수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30만명대로 처음 진입할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작년까지 그나마 40만명선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결국 30만명대로 진입할것 이라는 예측이다. 세계에서 한 세대 만에 출생아 수가 반토막나면서 인구절벽에 직면한 나라가 유일한데 그게 바로 우리나라도. 문제는 향후 전망까지도 좋지 않다는 점. 국내 출생아수가 통계청 전망치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으며 2040년대에는 20만명대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출산율이 바닥을 찍어가고 있는것은 청년실업,주거난,양육부담드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또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면 다시 마니어스 성장으로 귀결되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완성될 위험성이 높다. 게다가 이전 정권들에서도 꾸준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100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출산율이 제자리걸음 하고있다는 것. 출산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고용률이나 혼인률등에 확실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밀물 썰물] 인구 절벽



저출산과 청년실업률간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의견은 이미 거의 지배적이다. 인구구조적으로 우리나라와 20년 정도 시차를 가진 일본은 약 20년 전에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홍역을 치뤘으나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5.2%로 우리나라의 절반수준의 낮은편을 기록했다.

◆ 인구 절벽 15년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