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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갑질 논란, 주가에는 어떤 영향?

도니 월버그 2017. 7. 17. 23:30

최근들어 더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프랜차이즈 갑질.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해당 업체의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최근들어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대표적인 두 업체 종근당과 미스터피자를 살펴보자. 먼저 종근당은 17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13일에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상승접으로 폭언한것이 밝혀진 이후에 첫 반등세다. 종근당의 주가는 사건이 터지기 전인 12부터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사건이 터진 이후인 14일에 전날보다 3.36% 감소했다. 하지만 17일에 3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갑질논란이 주가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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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의 주가는 최근 계속해서 하락세이나, 이게 갑질논란 때문인것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몇 년간 미스터피자의 상승세가 둔화된것이 큰 요인이라는 지적. 갑질 논란이 부채질이 됐을 수는 있지만 주가하락의 결정적 역할을 하진 않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갑질이 주가에 주는 악영향이 커진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론도 예전보다 더욱 악화되었으며 새 정부 들어서 정부차원에서 갑질을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몇 년 전 갑질논란으로 크게 홍역을 치뤘던 남양유업의 경우 몇 년 동안 상당히 회복된것은 맞으나 아직까지도 사태 직전의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장기적으로 지켜볼 때 기업 투자에 있어서 충분히 고려요소가 될만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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