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직장생활의 어려움...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성과나 실적에 쫓길수도 있다.
또 알 수 없는 회의감과 능력 부족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피로도 중에 하나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장생활의 가장 어려움은 인간관계일 것이다.
거의 모든 사회생활이 인간 대면에서 상처받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 직장도 마찬가지다.
후배들에게 치이는 점, 직장 상사와의 갈등 등 회사일도 신경쓸게 많은데
같은 직장내 동료들과의 트러블이라면 그야말로 회사에 가기 싫은 이유가 될 것이다.
특히 직장 상사의 경우에는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친한 친구나 가족이야 대놓고 이야기라도 할텐데 직장상사는 대화로는 풀어갈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 조사 결과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리더의 어깨는 무겁다라는 주제로 한 회사에서 조사된 결과인데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직장상사는 업무지시를 바르게 못하는 사람이 꼽혔다.
즉,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가운데 일을 시키거나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강요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반면에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직장상사는 업무적으로 힘들거나 책임 공방이 펼쳐지는 경우,
또 실수를 만회해야하는 경우 도움을 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들이고 꼽았다.
결국 업무적으로 얽히는 직장내라도 따스한 인간관계와 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어차피 돈 벌자고 나오는 직장, 기분 좋게 즐겁게 일한다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