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 보험, 현실성 떨어져
스마트폰 대세 시대, 어느덧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그만큼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어딜 가나 내 몸이 움직인다면 반드시 스마트폰도 함께 움직인다.
옷 주머니가 됐던, 가방이던 손에 들고서라도 나와 함께하는 제2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정말 내 몸에 붙어있지 않는 한 사람인지라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정말 난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일상 생활을 스마트폰과 함께 한 만큼, 스마트폰에는 온갖 정보가 다 남겨있기 때문이다.
사진부터 시작해서 전화번호까지 핸드폰에는 없는 거 빼놓고 다 있다는 말이 사실이다.
또 각종 메모와 스케줄 관리를 통해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도 많아
단순히 얼마짜리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넘길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그야말로 경제적인 손실보다는 정신적인 피해가 더 많다.
그래도 그나마 핸드폰 자체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우리는 종종 이동통신사에서 만들어놓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보험상품에 대한 논란이 많다.
예로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보통 월 5천원 남짓의 보험료를 내고 자기부담금까지 내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너무 적은 것이다.
이렇게 돌려받은 금액으로는 동일 기종의 핸드폰을 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소비자를 현혹하는 이같은 보상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