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세상이 달라졌다 달라졌다 하지만 이 정도로 급격하게 바뀔 줄은 몰랐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제 금융계까기 급속하게 파고들고 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고 돈이나 카드가 없어도 핸드폰하나로 결재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최근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듯 각종 광고에서 심심치 않게 모바일 결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모습이 또 하나의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이를 가리켜 제4의 혁명이라 일컫는다.
즉 금속, 지폐, 카드를 넘어 모바일 결제가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꾸어 놓는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이러한 변화는 조금씩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선 이미 그 수요가 줄고 있는 현금의 입지는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편리하는 이유로 현금을 찾아다니기 보다는 물 한병, 껌 한 통이라도 신용카드로 결재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 카드 지갑마저도 두고 다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의 분신처럼 따라다니는 핸드폰 속 결재도구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거대 모바일 시장을 잡기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볼만하다.
스마트폰에서 높은 점유율을 앞세운 삼성이 앞서가는 모양새이지만 세계적 글로벌 그룹들의 움직임도 심상치않다.
그렇다하더라도 국내 사용자들의 수요를 예측하고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질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숫자 역시 이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