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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잘 받으셨습니까?

도니 월버그 2016. 3. 15. 09:00

13월의 월급이라는 불리는 연말정산의 시즌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처럼 연말정산 대란은 없이 조용해 넘어가는 분위기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돈을 돌려받기보다는 오히려 돈을 냈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소득공제 항목이 많이 빠지면서 세액공제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는 내년에 신용카드가 소득공제에서 제외되는지 여부에 따라 내년에도 큰 혼란이 예상된다. 국세청은 우선 올해 연말정산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1인당 약 45만원 정도 환급받으며 전체 액수로는 약 49천억원에 이른다.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연말정산은 기분 좋은 보너스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것이 좀 성가시긴 하다.

 

인터넷으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접속하는 것도 연말정산 기간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인터넷에 서툴거나 인터넷으로 준비가 안되는 각종 서류는 몸소 직접 챙겨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또 이번에 국세청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등의 서비스도 결국에는 자신의 정확한 급여와 4대보험 금액, 수당 등을 알아야하고 개념도 정확하게 알아야해서 개인이 연말정산에 대한 예측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각 회사간의 처리 방식이 상이한 것도 문제다.

 

 

어떤 회사는 자료만 그냥 제출하면 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상세 내역까지 일일이 적어야하는 곳도 있다. 노력 없이 돈 받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냥 알아서 챙겨줬으면 하는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