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인간

미숙아의 출생시

도니 월버그 2014. 6. 12. 16:30

7개월 만에 세상 빛을 본 미숙아로 태어나 목숨이 위험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1살 생일을 맞은 여아 루시아 샌즈베리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453g 밖에 안됐고 맥박, 호흡, 소화기관, 시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 불안정했다.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을 공급해주는 태반에 문제가 있었고, 당시 루시아의 생존확률은 50%에 불과했다.하지만 작은 몸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루시아의 모습에서 부모와 의료진은 삶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심했다.의료진은 아직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기에는 너무나 작은 루시아의 체온을 유지해 줄 적합한 장치를 찾아야했다. 고심 끝에 의료진은 소형 플라스틱 지퍼백을 활용했고 이는 따뜻하게 루시아의 체온을 유지해주며 생명의 끈을 계속 잡아주는 소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약 8주간의 지퍼백 생활을 접고 루시아는 소화기관과 시력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6개월간의 치료를 더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미숙아를 출생하는 경우,

아기를 낳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아이가 제대로 생존할 수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자리가 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는 나오는데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다면 응급으로 다른 병원에 아이만 보내야 한다.

그런데 다른병원에도 자리가 없다면.

기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가장 상태가 양호한 아이를 일반 병실에 보내고 그 자리에 위급한 신생아가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형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자리는 별로 많지 않아..

임산부들은 만일을 대비해 이런 상황 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