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율, 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 불명예
나이 드는 것도 서글픈데... 늙으면 경제수준도 그만큼 내려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그러한 것이 대한민국 노인의 소득 대비 빈곤률이 OECD 가입국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자산 수준도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
더구나 한국사회의 문화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헌신하는 구조다.
점점 많이 바뀌어가고는 있지만 현재 노인 세대까지는 그래도 자신의 삶보다는 자식들의 삶을 위해 바친 세월이 더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앞서 말한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소득을 기준으로 한 노인빈곤율 조사에서 1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즉 우리가 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연령대의 독거 어르신의 재산이 국민 평균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75세 이상의 고령자 분에게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 연금을 들어두는 것은 기본이고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의 능력을 그대로 살려 일할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줘야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젊었을 때 벌어놓은 재산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기가 힘든 시대가 요즘이다.
정부도 이같은 사태를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정책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의 노인들의 삶이 더 이상 불행하지 않도록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