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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부진, 이혼 다툼 제2막

도니 월버그 2016. 2. 12. 09:00

유명인들의 결혼은 세간의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이때는 참 좋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축복과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사가 그렇듯, 매일 행복하게 살면 참 좋으려만, 아기 낳고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도 미워보이기 마련이다.

 

밉고 싸우고... 정말 갈때까지 가다보면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고 감정에 상처를 주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연예인이나 공인들은 자신의 행복한 삶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쑈윈도에 갇혀 제때 곪은 상처를 터뜨리지 못하고 막장까지 갈때가 더 많다.

 

그러고는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된다.

 

이때부터 결혼때와는 정 반대인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행복했던 때와 비교하며 왜 그들이 이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혼으로 나눠갖게 되는 재산과 아이의 양육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특히 정말 수퍼 재벌급이라면 언론까지 합세해 그들을 가만 두지 않는다.

 

최근 삼성가 재벌들의 이혼 소식이 바로 그렇다. 즉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소송이다.

 

그들은 긴 법정 싸움 끝에 최근 법원으로부터 이혼 판정을 받고 10살인 아들의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항소하면서 사태는 달라졌다. 더구나 임우재 고문이 직접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속내를 드러내면서 소송의 결과가 또 어떻게 달라질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