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변화 시도
남자의 심장을 유혹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다. 자동차로 출세를 나타내기도,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자동차말로 현대 사회의 우리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필수품처럼 1가구 1대가 될 만큼 우리 생활에도 가가워졌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현대, 기아, 쉐보레, 삼성, 그리고 여러 해외 브랜드 차들이 그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 기아차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수입차를 비롯한 다른 기업의 점유율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업계의 경쟁은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더 많은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여러 마케팅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또 최근 폭스바겐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업계는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려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고급 브랜드를 보다 활성화하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일반 대중차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대형차를 넘어 고급세단, SUV까지 그 모델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자사 업체의 이름과는 별개로 프리미엄급 특화된 브랜드를 통해 고급 이미지를 창출했던것과 마찬가지다. 이 과정에서 현대는 또하나의 선택을 한다. 바로 에쿠스라는 대형세단의 이름을 과감히 버린 것이다.
에쿠스라는 브랜드로는 더 이상 고급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보다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자동차업계를 이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