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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경기 활성화 기폭제 될까?
도니 월버그
2015. 11. 4. 16:40
“카드로 할게요~”
소상공인들에게는 결코 반갑게 들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금보다는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면서 중소상공인들은 늘 불만이었다. 적은 금액이라도 카드 결재를 거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카드사에게 가는 수수료가 적은 것도 아니니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중소상공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 인하 예정안에 따르면 연 매출 2억원의 가게들은 현행 카드 수수료율 1.5%에서 0.8%로 낮춰지게 된다. 거의 1년간 160만원정도의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연 매출 2억원 이상, 3억원 이하의 중소가맹점들은 현행 수수요율 2.0%에서 1.3%로 낮춰진다. 역시 1년간 약 39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덜 내게 되어 그 만큼 경제적 혜택을 돌려받는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전체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약 7% 포인트 정도 인하된 셈이다. 이러한 결과를 쟁취해내기 위해 그동안 중소상공인들은 많은 노력을 해왔다. 대규모 시위부터 서명운동까지 오랜 세월 싸워온 것이다.
그런데 일부 정치인과 단체들은 자신의 역할이 커왔다는 식으로 공치사하는 경우도 확인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일단 신용카드 인하 소식은 많은 영세 상인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경기가 보다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 좀 더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